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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따라/시(時)ㆍ문(文)ㆍ필(筆)ㆍ담(談)

(시) 무주 무릉도원

by 금대봉 2023. 1. 24.

 

 

무주 무릉도원

霧洲  박해성

 

적상산성 무주 품에 안고

초가삼간 설천 걸터앉아

단 이슬 머금고

초야처럼 살자 하네
부모 주신 어진 몸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

어인 미련이 있으리오
젊어진 것 없다 한들

정년이거늘

곡기조차

입식 못 할소냐
적목 운무 산발하니

궁중 궁궐  안부럽다

덕유산천 사계 등에 업고 임 품으니

무주 무릉도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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