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류따라/시(時)ㆍ문(文)ㆍ필(筆)ㆍ담(談)

(景) 때깔 좋은 서락 단풍들

by 금대봉 2022. 10. 26.

 

 

 

 

산 아래에 기다리는

온갖 번뇌를

다시 짊어지고 시간 속으로 걸어 가야겠지

시심 한 줄 훑어오기 위해

가을 속으로 떠난 남자는

빈손으로 가을 속에서 걸어나왔네

평온한 가슴 속에 불질러놓은 가을을

잃어버린 후에야

진정한 가을을 찿을 것이다

 

신산 양해관 

가을 속으로 떠난 남자 중에서 

 

 

 

 

 

 

 

 

 

 

 

 

 

 

 

 

 

728x90

'풍류따라 > 시(時)ㆍ문(文)ㆍ필(筆)ㆍ담(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筆) 잎사귀  (0) 2022.12.07
(시) 소  (0) 2022.11.15
(시) 크낙산의 마음  (0) 2022.10.21
(일출) 9월의 마지막 날에 .... 2022.09.30  (0) 2022.10.04
(시) 그대 사랑은  (2) 2022.09.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