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심전 이재복
가시밭 기운 언덕 진흙밭에 뒹굴어도
하늘 그리움에 울며불며 하소연 하여도 혼자서 어쩌리
욕심 버리고 질긴생 접는 날
가벼워진 몸
밝은 해 업혀 쉬이 오르다 검은 욕심에
되돌아올 난장판
아시는가
영원히 머물 그곳은 흔들리는 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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