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검룡소주차장 아래쪽에 자리한 검룡소첫물지리생태원과 산촌문화체험원을 돌아봤다. 두 개 영역으로 나뉘어 있지만 한 장소에 모여있어서 한꺼번에 두 개의 영역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없고, 연중무휴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를 건너갔다.

출렁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약간 올라가면 넓은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이 보인다. 검룡소 모뉴먼트라고 한다.


광장에서 되돌아나와 출렁다리 끝 지점의 데크 끝으로 가면 석굴이 나타나는데,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뭔지를 모르겠다.

출렁다리에서 숲길 데크로드를 따라 내려가면 검룡소첫물지리생태원이라 불리는 공원에 도착한다.

타일벽화 → 검룡소에서 김포 월곶까지의 물길을 표현했다.

검룡소를 의미하는 물, 다양한 나무와 화초, 조형물 등이 배치되어 있으나, 각각의 숨겨진 스토리나 의미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부족해 가볍게 둘러볼 수밖에 없었던 점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배경지식을 미리 조금이라고 알아보고 간다면 이해를 돕는데 더 도움이 됭 것 같다.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봤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산촌문화체험원으로 이동

산촌문화체험원에는 옛 화전민들의 주거시설이었던 굴피집, 너와집, 귀틀집과 물레방아, 주막 등을 재현해 화전민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게 조성되었다.


▼ 통방아
구유를 이용하여 곡식을 찧는 방아를 말하는데, 지역에 따라 물구구리, 물개구리라고도 부른다. 원리는 방앗대의 공이 반대쪽에 파 놓은 구유에 물이 가득차면 공이 쪽이 들리게 되고, 이어서 구유의 물이 쏟아지면 공이가 제자리로 내려가며 방아를 찧는다.


▼ 굴피집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속껍질을 사용하여 만든 굴피를 지붕으로 덮은 집이다. 나무껍질을 이용해 만든 지붕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었으며, 산간지방 화전민들의 가옥에 널리 쓰였다. 습기에 민감하여 건조하면 바싹 말라 하늘이 보일 정도로 수축되어 통풍이 이루어지고, 비가 오거나 습기가 높아지면 이내 늘어나 틈새를 막음으로써 방수의 효과를 거둔다.



▼ 주막
나그네가 머물 수 있도록 술과 밥을 팔았던 집이다. 주막은 시골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도회지에도 많이 있어 주막거리라는 이름이 생겼을 정도다. 대체로 주막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으로는 장터, 큰 고개 밑의 길목, 나루터, 광산촌 등이었다.






▼ 너와집
보통은 나무로 만든 것을 너와로 부르며, 특정 지방에서는 느에 또는 능에라고 한다. 너와는 지붕을 이는 데 기와처럼 쓰는 재료로서 이를 지붕으로 덮은 집이다. 예전에 화전민이 사용했으며, 맑은 날은 지붕 재료가 수축하여 통풍이 잘되고, 비 오는 날은 습기를 빨아들여 빗물이 새는 것을 막는다. 지금은 보기 힘들어졌으며, 원래 함경도 산촌에서 발달한 가옥형태이다. 건조한 겨울에는 너와의 틈새로 온기가 빠져나간다.






▼ 귀틀집
긴 통나무 양 끝단에 홈을 파서 서로 물려 쌓아 벽체를 만들고 지붕을 덮은 집이다. 통나무 사이의 틈은 진흙과 잔돌 등으로 발라 막고, 지붕은 널판 조각을 덮거나 얇고 넓은 돌판으로 덮는다. 귀틀집은 산림지역이 많은 중부 이북의 산간지역에 보다 많이 분포되었다. 현재는 많이 없어졌으나 울릉도, 태백산맥, 소백산맥 등 강원도 일부 지방에 약간 남아있다.




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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