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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따라/국내여행

백령도(인천 옹진군) .... 2025.05.08~11

by 금대봉 2025. 5. 12.

 

 

 

서해 최북단의 섬, 인천 옹진군의 백령도를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다. 본래 1박 2일 일정이었으나 섬에 체류하는 동안 첫날은 맑았다가 둘째 날부터 강풍에 의한 일기불순으로 여객선 운항이 중지되어 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이틀간을 더 묵게 되었다. 섬에 도착해서 첫 이틀간은 여행사 스케줄에 맞췄고, 나머지 이틀간은 자유시간이 주어졌으나 마땅히 다닐 곳이 없어서 면소재지 도심지만 돌아봤다.

 

 

배편 (코리아 프라이드호)

인천 연안항 08시 30분 출발 → 백령도 용기포항 12시 25분 도착 (소요시간 3시간 55분 / 운항거리 221.5km)

백령도 용기포항 13시 30분 출발 → 인천 연안항 17시 15분 도착 (소요시간 3시간 45분 / 운항거리 221.5km)

요금 : 인천시민은 왕복 3000원, 타 시도 주민은 70% 할인된다고 함(예산 소진 시까지)

 

 

여행경로

1일 차 : 인천 연안항~백령도 용기포항~심청각~사자바위~중화동교회~천안함위령탑~두무진 유람선관광~두무진 관람로~숙소

2일 차 : 숙소~하늬해변~용기원산 끝섬전망대~몽돌해안~담수호관광지~사곶 천연비행장~숙소~백령면 도심지 걷기~숙소  

3일 차 : 숙소~용기포등대 해변~숙소

4일 차 : 숙소~첨사들의 선정비~숙소~백령도 용기포항~인천 연안항

 

 

 

여행 첫날이다. 배편으로 인천 연안항에서 출발, 소청항과 대청항을 거쳐서 용기포항에 도착, 백령도에 입도했다.   

 

현지 가이드(드라이버 겸 명소 해설)를 만나서 버스에 탑승, 중식 장소로 이동

 

첫 번째 방문지 : 심청각

 

북한땅의 황해도 장산곶이 바로 앞에 조망됨 (백령도에서 장산곶까지 13.5km)

 

1층은 전시실, 2층은 전망대

 

심청각 언덕에 있는 전시물

 

두 번째 방문지 : 사자바위 (고봉포구)

 

사자바위가 이구아나가 되었다. 파도에 의해서 앞발이 부서졌다고 한다. 

 

세 번째 방문지 : 중화동교회(1898년 건립)

 

백령기독교 역사관

 

네 번째 방문지 : 천안함 46 용사 위령탑

 

백령도에 뱀이 많다고 한다. 도로에 능구렁이 출현

 

다섯째 방문지 : 두무진 유람선관광

 

선대암, 장군바위,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신선대, 등 온갖 형상의 바위가 늘어서 있어 홍도 기암과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하다.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줌으로 당겨봤다.

 

황해도 장산곶 조망, 중국어선과 우리나라 경비정의 움직임도 보임 

 

여섯째 방문지 : 두무진 관람로

 

첫째 날 석식 (진촌시내 음식점에서 해결)    

 

숙소

 

 

 

둘째 날, 종일 비가 내렸다. 선사로부터 강풍과 풍랑으로 뱃길 운항이 중지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여행 일정은 여행사 스케줄대로 진행되었다. 첫날 점심을 먹었던 음식점으로 이동해서 조식을 마치고, 각 탐방지로 이동했다.       

 

 

 

 

일곱째 방문지 : 하늬해변

 

감람암포획현무암 분포지

 

물범을 볼 수 있다는 물개바위 

 

 

여덟째 방문지 : 용기원산 끝섬전망대

 

1층은 전시실, 2층은 전망대이며, 백령도 전역이 조망되는 곳이다. 

 

아홉째 방문지 : 콩돌해안

 

열 번째 방문지 : 서해안최북단백령도 비 & 백령호(바다를 막아 만든 담수호)

 

백령호 반대편 사곶해변의 창바위

 

열한 번째 방문지 : 사곶천연비행장

 

 

 

사곶천연비행장 탐방을 마지막으로 하여 여행사 일정을 모두 마쳤다. 본래는 오후에 배를 타고 섬을 빠져나가는 계획이었으나 뱃길이 막혀서 하는 수 없이 더 머물게 되었다. 오전엔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오후 들어 강풍을 동반한 비가 더욱 세차게 뿌려졌다. 점심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서 한참을 머물다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백령면 소재지인 진촌시내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백령면사무소

 

백령초등학교

 

진촌교회

 

백령성당

 

 

 

 

백령도 입도 셋째 날이다. 오전까지 비가 내리더니 오후부터는 해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강풍과 풍랑이 줄어들지 않아서 오전에 선사로부터 배가 운항 중지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는 수 없이 또 하루를 머물게 된 것이다. 진촌시내로 나와서 점심식사를 마친 다음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용기포등대해변을 다녀오기로 했다. 숙소에서 용기포등대가 있는 구 용기포항까지 왕복 6km쯤 되는 거리다.

 

 

 

 

계단을 따라 올라감

 

펜스 문에서 직진은 등대로 가는 길, 오른쪽 내리막 계단은 용기포해변 동굴로 가는 길이다. 등대를 먼저 다녀오기로 한다.

 

해군 14 용사 충혼비

 

폐쇄된 등대

 

용기포해변 동굴

 

 

 

백령도 입도 넷째 날이다. 약간의 바람기와 풍랑끼가 남아있었다. 하지만 날씨는 맑았고, 오늘은 배 운항이 중지된다는 통보는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진촌 도심지의 변방을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백령도를 떠날 채비를 했다. 

 

 

 

첨사들의 선정비 (첨사 : 조선 시대의 각 진영에 속했던 무관직)

 

반공유적 전적비

 

여행사 버스로 12시경 용기포항에 도착 

 

인천연안행 승선으로 백령도 여행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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