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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따라/시(時)ㆍ문(文)ㆍ필(筆)ㆍ담(談)

(시) 미안

by 금대봉 2022. 9. 6.

북한산 인수봉 ~

 

 

 

미안(未安)
淸海/황석원

힘들었다고 애기하지
많은 밤 채울 수 있었던 건

눈물밖에 없었다고 말하지 그랬어
허락 없이 사랑해 미안해서 아팠었고
스친 인연처럼 살은 모습 서러워 더 울었다고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다는 말은 먼 동화 속 애기
힘들었다고 말하지 그랬어

문예 갤러리 협회

 

 

 

황장산 수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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