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역(2011.05.21)
추억
李蘭珠
어제같은 오늘
수 없이 보내고나니
돌이킬수 없는 후회
그리고 남겨진 자욱들
어지러이 여정을 풀어
숫자놀이를 한다
전남 곡성 가차마을(2007.07.27)
지우고파도
지울수 없는 삶이 그린
진한 여운이 붉게 물든
가지끝엔 아쉬운 듯
서성이는 애착이 보인다.
전남 곡성 가차마을(2007.07.27)
뜯겨지는 날들 속에
기억의 파편
추억의 편린으로 잠자는 시간은
먼 훗날
전남 곡성 가차마을(2007.07.27)
다시 펴 보는 삶의 앨범에서
꺼내질 추억의 기차에 오르면
다시 찿을 수 없는 그날의
간이역에
나를 내려 놓겠지
충북 제천 신림역(200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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