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막읍의 명봉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귀갓길에 지정면의 흥법사지에 들러봤다. 차량 이동거리 6km에 12분 소요되었다. 흥법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라 한다. 지금은 사찰이 없어졌고, 주변 일대가 농경지로 변했다. 현지 유물로는 흥법사지 삼층석탑과 진공대사탑비 귀부와 이수가 남아있다.


고려사 세가 태조 23년조에 ‘왕사충잠사수탑우원주영봉산흥법사친제비문’이라는 기록이 있다. 충잠은 진공대사의 속명으로 신라대 사람인데 당나라에 가서 수도하고 돌아와 고려 건국 후 태조의 왕사가 되었다. 태조 23년(940)에 입적하자 태조가 비문을 친찬 하였다고 하였으나, 이 기록에서 고려 초기에 이미 이곳에 흥법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귀부와 이수 (보물 제463호)






하대석

비석에 감운대(感雲臺) 최용숙(崔容淑) 글씨가 있음

흥법사 염거화상탑, 진공대사탑 및 부석관 등이 이곳에 있었으나 1931년 일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강제 반출되었다가 경복궁 경내로 옮겨졌고, 이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소되면서 다시 옮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원주 흥법사지 삼층석탑 (보물 제 464호)




출토된 기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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