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서문

최초의 한국은행권 발행 공고용 아연판(좌) & 최초의 한국은행권 화폐, 백원권 & 천원권



▼ 우리나라의 고대 화폐 (BC2333 ~)
고대시대 화폐는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권력과 문화의 상징이었다. 초기에는 곡물, 가축, 조개껍질 같은 생활 자원이 화폐 역할을 했고, 이후 금속 주화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화폐 제도가 시작되었다. 기원전 7세기경 그리스에서 금속 주화가 처음 발행되었고, 이후 로마와 지중해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 고려시대 화폐 (918년 ~)
대외무역이 활발해지면서 여러 종류의 금속화폐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996년 우리나라 최초의 금속화폐인 건원중보가 발행되었고, 우리나라 지형을 본떠 만든 은병과 은 덩어리를 쪼개어 사용하는 쇄은 등이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 화폐들은 주로 상류층에서 사용되었고, 일반 백성들은 곡물 및 옷감 등의 물품을 화폐 대신 사용하였다.
고려시대 화폐 종류
철전(鐵錢, 996년 성종) : 고려 최초의 주화로 알려져 있으나 널리 통용되지 못함.
유문전(有文錢, 1097년 숙종) : 관리들에게 지급하고, 주점 운영에 사용했으나 일반 백성에게는 잘 쓰이지 않음.
해동통보, 해동중보, 삼한통보, 동국통보, 동국중보 등이 고려 숙종 시기에 주조된 것으로 기록됨.
은병(銀甁, 1101년 숙종) : 은으로 만든 병 모양의 화폐인데, 가치가 너무 커서 일반 유통에는 부적합.
저화(楮貨, 1391년 공양왕) : 고려 말에 발행된 종이 화폐로서 조선의 화폐 제도에 영향을 줌.
몽골 화폐(중통보초, 지원보초) : 몽골 침입 이후 잠시 유통됨.


▼ 조선시대 화폐 (1392년 ~)
조선은 중앙집권체제의 강화를 위해 각종 제도를 정비하면서 그 일환으로 화폐를 발행하여 유통체계를 지배하고자 하였다. 건국 초기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인 저화와 주화인 조선통보, 십전통보 등이 발행되었으나 널리 사용되지 못하였다. 본격적인 화폐의 유통은 숙종 4년(1678년) 발행된 상평통보가 전국적으로 사용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상평통보는 조선의 대표적인 화폐로서 200년간 널리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화폐 종류
건원중보(乾元重寶, 996년 고려 성종 때 시도, 조선에서도 계승) : 고려에서 처음 주조된 동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유통은 미약했으며, 조선 초기 화폐 주조 시도에 영향을 줌.
저화(楮貨, 태종) : 고려 말 제도를 이어받아 조선 초에도 종이 화폐를 발행했으나 신뢰 부족으로 실패.
상평통보(常平通寶, 1678년 숙종) : 조선 후기의 대표 화폐로서 전국적으로 유통되며, 세금 납부와 상업 거래에 널리 사용됨.
기타 조선 후기의 화폐 : 전황(錢荒, 동전 부족) 문제로 다양한 동전이 발행되었으나 상평통보가 가장 안정적으로 자리 잡음.


▼ 개항기 화폐(1876년 ~)
1876년 개항과 함께 근대적인 화폐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전환국을 설립하고, 금과 은을 기준으로 화폐의 가치를 정하는 금,은본위제도를 도입하려 하였다. 그러나 정부가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소재 가치가 낮은 당오전 등을 대거 발행하고, 외국화폐까지 국내에 유통되면서 우리나라 화폐경제는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 대한제국 시대의 화폐
우리나라는 근대적 금융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1901년 화폐조례를 제정하고, 금본위제로 전환하였다. 1903년에는 중앙은행조례와 태환금권조례를 공포하는 등 근대적 화폐제도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외세의 압력과 준비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였다.

일본 제일은행권의 유통
1878년(고종 15년) 부산에 지점을 연 일본 제일은행은 1902년에 대한제국의 허락 없이 은행권을 발행하였다. 이에 국민들은 제일은행권 배척운동을 전개하였으나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결국 유통을 막지 못하였다.


▼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의 화폐
우리나라 주권을 빼앗은 일본은 1911년 3월 (구)한국은행을 조선은행으로 개편하였다. 조선은행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은행권을 마구 발행하여 일본의 전쟁 비용을 지원하였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미군정의 법령에 따라 조선은행이 계속 중앙은행 역할을 맡게 되면서 조선은행권 유통은 광복 이후에도 한동안 지속되었다.
(구)한국은행 설립
대한제국은 우리나라 최초의 중앙은행을 세우기 위해 1908년 한국은행조례를 공포하고, (구)한국은행을 설립하였다. (구)한국은행이 발행한 3종의 은행권은 일본 제일은행권(신권)의 일부만 변경하여 발행되었다.
조선은행의 설립
조선은행은 조선총독부 산하에서 은행권의 발행, 국고사무의 취급, 정부 대출 등 주로 중앙은행의 업무를 수행하였지만, 예금과 대출 등 일반은행의 업무도 함께 이루어졌다.
조선은행권의 발행
조선은행 설립 당시에는 이미 (구)한국은행권과 일본의 제일은행권이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은행권을 새로 발행하지 않았다가 1914년 최초로 조선은행 명의의 100원권을 발행한 후 해방 전까지 총 26종의 조선은행권을 발행하였다.
광복 이후의 조선은행권
광복 후 미군정은 38선 이남에서 조선은행권을 계속 유통시키며, 신권도 발행하였다. 1945년 을 100원권을 시작으로 총 13종을 발행하였는데, 1946년 7월 발행된 정 100원권부터는 일본어 문구를 삭제하고, 오동나무 꽃 문양을 무궁화로 교체하는 등 일본의 잔재를 없애고자 하였다.


▼ 한국은행의 설립과 화폐 발행
한국은행은 1950년 6월 12일 설립되어 화폐발행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전쟁 중에 최초의 한국은행권을 발행하였으며, 같은 해 화폐교환조치를 실시하여 조선은행의 유통을 금지하였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고, 화폐가치를 100분의 1로 낮추는 통화조치를 실시, 원을 환으로 표시해서 새로 발행하였다.
최초의 한국은행권 발행
한국은행은 새로운 은행권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설립되었다. 이에 기존의 조선은행권과 소액의 보조화폐를 함께 사용하면서 신권 발행을 준비하였다. 그러던 중 창립 13일 만에 전쟁을 맞게 되었고, 현금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일본의 대장성 인쇄국에서 1000원권과 100원권을 제작하여 1950년 7월 22일 피난지대인 대구에서 최초의 한국은행권을 발행하였다.
조선은행권과 한국은행권의 교환 조치
전쟁이 일어난 직후 북한은 남한의 경제를 어지럽힐 목적으로 점령지역 내에서 북한화폐를 강제로 사용하게 하였다. 그리고 약탈 및 불법인쇄한 조선은행 1000원권과 100원권을 침범 지역에 유통시켰다. 이에 우리 정부는 경제 혼란을 막기 위해 1950년 8월 28일 대통령 긴급명령 제10호를 발동해 조선은행 100원권의 유통을 정지하였다. 그리고 이를 5차례에 걸친 교환조치를 통해 한국은행권으로 교환해 주었다.











▼ 북한의 화폐
북한의 화폐 개혁은 단순한 경제 조치가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통제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개혁 때마다 고액권 제한과 교환 비율 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을 몰수하거나 경제 질서를 재편했다. 특히 2009년 개혁은 실패 사례로 꼽히며, 주민 반발과 시장 혼란을 불러왔다.
1차 화폐 개혁 (1947년)
조선 인민위원회가 법령 30호에 따라 화폐 개혁을 실시, 기존 일본 엔화와 소련군 군표를 북조선중앙은행권으로 교환했다. 1원, 5원, 10원, 100원권이 발행되었으며, 신구 교환 비율은 1:1이었지만 상공업자 등은 교환 한도 제한으로 재산이 줄었다.
2차 화폐 개혁 (1959년)
북한 중앙은행이 신권을 발행하여 기존 화폐를 100:1 비율로 교환했다. 경제 혼란 수습과 국가 재정 통제 강화가 목적이었다.
3차 화폐 개혁 (1979년)
다시 신권을 발행하여 구 화폐를 10:1로 교환, 주민들의 저축이 사실상 몰수되는 결과가 되었다.
4차 화폐 개혁 (1992년)
김일성 사망 직전에 새로운 화폐를 발행, 구 화폐를 1:1로 교환했지만 일부 고액권을 제한했다. 당시 경제난 심화 타계가 목적이었다.
5차 화폐 개혁 (2009년 11월 30일)
기존 화폐를 100:1로 교환, 사실상 주민들의 재산이 몰수되는 결과가 되었다. 물가 폭등과 사회적 혼란 발생으로 북한 당국도 실패를 인정했다.
현재 (2010년 ~)
북한 원(KPW)을 사용. 지폐는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000원, 5000원권이 통용되고 있으며. 동전은 드물게 사용되고 있다.




2층 전시실로 이동

영상실

특별전시 갤러리



각국의 화폐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

체험관

▼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우리나라 사계절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2017년에 시작하여 2023년까지 7년에 걸쳐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시리즈 총 22종을 발행했다. 기념주화 앞면에는 국립공원의 특성이 잘 담긴 경관이 드러나도록 조각한 후 다채로운 색을 입혔고, 뒷면에는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인 깃대종(대표 동식물)을 생동감 있게 새겨 넣었다.

우리나라 주요 기념주화 종류
역사, 국가 기념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 기념주화 (1971, 최초 발행)
광복 30주년, 50주년, 60주년 기념주화
정부수립 50주년, 건국 60년 기념주화
국제 행사 기념
서울올림픽 유치 기념주화 (1차, 2차)
제24회 서울올림픽 기념주화 (1988)
2002 FIFA 월드컵 기념주화
아시아경기대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주화
문화, 유산 기념
전통민속놀이 시리즈 (탈춤, 강강술래, 영산줄다리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 (종묘, 석굴암과 불국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한글날 국경일 제정 기념주화
경제, 산업 기념
한국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주화
ASEM2000 기념주화
2005년 APEC 정상회의 기념주화
최근에는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반도체, 조선) 기념주화도 발행됨
특별 시리즈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2017~2023, 지리산·북한산 등 전국 국립공원)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모의 금고

금융통화위원 회의실



한국은행 총재 집무실

역대 한국은행총재 사진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모형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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