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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따라/2012~2020316

낙동정맥 야생화(10구간) .... 2013.05.19 백선 ~ 일명 봉삼 또는 봉황삼 .. 산삼보다 귀한 삼이라고 사기치고 있다는데, 꽃이 이질풀이나 쥐손이풀 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다르다는 것이다. 2022. 7. 22.
낙동정맥 야생화(10구간) .... 2013.05.19 으아리 만나기 쉽쟎은 꽃이란다. 우리나라 야생화 중에서는 가장 큰 꽃이라고 ... 으아리꽃이 / 가슴을 열어놓고 기다린다 지나가던 여인이 조화인줄 알고 / 꽃잎을 만지려 하자 / 앉았던 나비가 손사래 친다 내가 으아리에게 손을 대지 않고 / 코를 댄 것은 / 꽃을 보면 향기에 안기려는 버릇 그것도 으아리에게 미안하다 ...... 시인 이생진 2022. 7. 22.
낙동정맥 야생화(10구간) .... 2013.05.19 여름의 들목에서 병꽃이 마중 나왔다. 뚜껑을 하늘로 향해 매달려 아무렇게나 피어난 병꽃. 화려하지도 톡 튀지도 않지만 연분홍 수줍음이 눈길을 머물게 한다. 2022. 7. 22.
화성시 두곡리에서 .... 2013.05.17 Christmas cactus (크리스마스선인장) ~ 금낭화(錦囊花) ~ 양귀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이다. 며느리주머니, 며눌취, 덩굴모란 등의 다른 이름도 있다. 모양이 아름답고 고상하여 사진애호가들에게 촬영 대상물로서 인기가 높다. 2022. 7. 22.
우리동네 꽃잔치 .... 2013.05.14 영산홍(映山紅) ... 서정주 영산홍 꽃잎에는 / 山이 어리고 山자락에 낮잠 든 / 슬픈 소실댁(小室宅) 소실댁(小室宅) 툇마루에 / 놓인 놋요강 山 너머 바다는 / 보름사리 때 소금 발이 쓰려서 / 우는 갈매기 라일락, 나는 / 너의 향기를 먼저 알았다 / 네 이름보다... 사 반세기 전, 젊은 날 / 문경중 교정에서 / 너의 향기에 끌려 / 가까이 가서 너를 처음 만났다 숨겨진 여학생의 이름표 같은 / 네 가슴의 명찰을 확인했다 아늑한 봄 나절 / 조그만 미물인 벌들도 / 향기론 네 꽃 그늘 아래서 / 삶의 송가를 복에 겨워 부른다 나도 좋아 네 향기에 취해, 진복을 누린다 라일락! 나의 樂 .... 시인 김시종 甘棠 ........ 詩經 召南(시경 소남) 蔽芾甘棠(폐불감당) 무성한 팥배나무 勿翦勿伐.. 2022. 7. 22.
오월의 꽃, 동암산 야생화 .... 2013.05.12 꽃 한 송이 보고파 올라본 ~ 우리집 앞산 동암산, 한강물을 가르는 한남정맥이기도 하다. 축구장만큼 넓은 정상부 공터엔 여러가지 운동시설이 있고, 여기서 동네사람들이 몸을 풀고 간다. 짧은 산길이지만 갖가지 야생화들이 얼굴을 내밀며 살포시 선을 보인다. 애기똥풀, 뽀리뱅이, 새꽤미풀, 엉겅퀴, 고들빼기 등등 ... 2022. 7. 22.
월악산 야생화 .... 2013.05.11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 .... 박목월 / 윤사월 2022. 7. 22.
낙동정맥 야생화(3구간)......2013.05.05 그대의 마음이 나를 붙잡네요 가슴에 품은 사모의 빛깔 그리워서 꽃을 꿰는 그 모습이 아련하게 보이네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의 마음이 애달프게만 보이네요 시선 중에서 .... (글) 원 성 2022. 7. 22.
낙동정맥 야생화(3구간) .... 2013.05.05 ** 그것이 내 안에 있다 어지러운 풀냄새가 나는 것으로 그것을 알았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엉겅퀴풀에게 노래함 중에서... (詩) 류시화 2022. 7. 22.
계양산 산림욕장 꽃밭에서 .... 2013.05.01 빨갛코 노랗코 빨갛코 노랗코 빨갛코 노랗코 빨갛고 노랗코 ... 백만 송이 튜립에 한없이 넋이 빼앗겼던 날 바로 거기에 마음을 두고 왔다. 2022. 7. 22.
계양산 둘레길을 따라서 .... 2013.05.01 자연이 주는 사랑의 선물 피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섬세한 아름다움에서 경이를 느껴봅니다 .... 2022. 7. 22.
화왕산, 관룡산 야생화(경남 창령) .... 2013.04.28 생명 있는 모든 것을 / 품속에 안아주는 자연을 위하여 죽은 후에도 영원히 안고 있는 / 대지를 위하여 땅의 남편인 하늘을 위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 .... 김 남조 (詩) 중에서 2022. 7. 22.
낙동정맥 야생화(2구간) .... 2013.04.21 자연의 어머니는 눈을 뜨고 춥고 황량한 대지 위에 따스하고 부드러운 손길로 새 생명의 탄생을 부릅니다. ..... 조 지은 (詩) 중에서 2022. 7. 22.
백두대간(47구간) 야생화 .... 2012.05.13 온 종일 꽃밭 길을 걸었다. 봄과 여름이 만나는 문턱에서 ~ 꽃밭 길인지 ~ 대간 길인지 ~ 구분 없는 길 ~ 가는 곳마다 환하게 웃어주는 산칭구들 ~ 때가 되면 여지었이 꽃 퍼레이드 벌어지는 길 ~ 산뜻한 꽃 향기 쫓아서 기분 좋게 걸었네 ~ 잘 생긴 산삼이나 하나 나타났으면 좋으련만 ~ ㅎ 고노무 산삼은 오데로 가서 다 숨었노 ~ 제비꽃 .... 류시화 수레를 타고 가는 신부 옷자락을 잡아당겼지 풀어지는 사랑 온 곳으로 돌아가는 길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대에게로 가서 신부가 되리 2022. 7. 22.
교동도 여행(야생화) .... 2012.05.05 강화 교동도, 화개산에서 만난 야생화 ~ 2022. 7. 22.
백두대간(46구간) 야생화 .... 2012.04.29 아무도 안 데려오고 무엇 하나 들고 오지 않는 봄아 ~ 해마다 해마다 혼자서 빈손으로만 다녀가는 봄아 ~ 오십 년 살고 나서 바라보니 맨손 맨발에 포스스한 맨 머릿결 정녕 그뿐인데도 참 어여쁘게 잘도 생겼구나 봄아 ~ 잠시 만나 수삼 년 마른 목을 축이고 잠시 찰나에 평생의 마른 목을 축이고 봄햇살 질펀한 데서 인사하고 나뉘니 인젠 저승길 목마름만 남았구나 봄이여 이승에선 제일로 꿈만 같은 햇빛 안에 나는 왔는가 싶어 ...... 김 남 조 복수초 ~ 2022.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