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을 넘어 ㅡ 봄까치꽃
봄으로 오는 종종걸음 / 까치의 울음이 아닐지라도
화려한 빛살에서 살아남은 세상을 / 두 눈에 담는다는 것은 / 얼마나 그리운 노랫가락이더냐
생명이 숨쉬는 봄날이면 / 어깨를 마주하는 가락 / 먼 산을 넘어 어디로 갔을까
어린 날의 이름들 / 지워지지 않은 얼굴로 웃고 있는 / 사랑은
어디서 고개 숙이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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