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동그라미
장흥식
시위 떠난 세월
반백 그림 그리지만
오겠다던 당신 마음
왜이리 더디 오는지요
기약없는 약속
이토록
지독한 그리움
기다림도 없었을텐데
두 발 구르는 숫자
지워지기 안타까워
야위어만 가는 달력
저 너머 홀로 우는 동그라미
< 문예갤러리협회 >
유난히도 여름이 무척 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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