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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따라/시(時)ㆍ문(文)ㆍ필(筆)ㆍ담(談)

(일출) 2014년 첫 번째 해맞이

by 금대봉 2022. 9. 3.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날마다 좋은 일만 가득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해는 해맞이에 성공했습니다. 집에서 내다보는 앞산에 해가 뜨는 장면입니다.

 

 

 

일출: 오전 8시17분 

 

 

새해 첫 걸음

혜담 유 재 남

 

새해 새 아침 / 동창을 여니 /  펄펄 끓어오른 용트림이 / 어머니 가슴팍처럼 / 높게 솟아올라 소리친다

지난밤 누가 지피고 갔을까 / 이 큰 희망의 불꽃을 / 공중을 나는 새처럼 / 온몸으로 하늘을 / 우러른다

아주 작은 하나까지  /  위대한  섭리 앞에  /  일제히 일어나  호흡하나니  /  교만과 허식은 녹아내리고

겸허함만 남아있는 또 다른 세상 위에 /  꿈과 빛이 살아 /  꿈틀거린다

이제 / 새해 첫 걸음이 / 모두에게 벅차오르는

희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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