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일
꽃밭 길을 걸었다.
봄과 여름이 만나는
문턱에서 ~
꽃밭 길인지 ~
대간 길인지 ~
구분 없는 길 ~
가는 곳마다
환하게 웃어주는 산칭구들 ~
때가 되면
여지었이 꽃 퍼레이드 벌어지는 길 ~
산뜻한 꽃 향기 쫓아서
기분 좋게 걸었네 ~
잘 생긴 산삼이나
하나 나타났으면 좋으련만 ~ ㅎ
고노무 산삼은
오데로 가서 다 숨었노 ~
제비꽃
.... 류시화
수레를 타고 가는 신부
옷자락을 잡아당겼지
풀어지는 사랑
온 곳으로 돌아가는 길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대에게로 가서
신부가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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