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터재까지 대간길을 마치고 화동으로 갔다.
이 마을 음식점에 들러 저녁식사를 마치고, 짬을 내 동네 한 바퀴를 쒸익 돌았다.
비록 화려함도 없고, 볼폼 없는 마을이지만, 어릴 적 정취를 느껴보게 하는 아련한 향수가 묻어나는 그런 곳이다.
아직도 고전적인 시계방이 있고, 다방이 있고, 옛적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발소가 있다.
특별한 인테리어도 가미되지 않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정겹게 보이고,
아무렇게나 멋이 없는 것이 진짜 멋이다.
여행은 인생을 배우는 실전이다.
온통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
그래서 한 달에 두 번씩 짬을 내 백두대간을 여행처럼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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