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산 홍
.......... 고향.COM 중에서
연산홍 만발한 / 뜨락을 거닌다
저 꽃잎이 피기까지는 / 얼마나 긴 인고의 시간 속에 / 다듬어져야만 했을까
무딘 비바람과 파란 추위 / 김긴 기다림까지... / 그 무던한 인내심의 대가로 / 잠시 달콤한 시간을 맛보는 / 연산홍
꽃잎 만개한 지금 / 꿀맛 같은 저 연산홍도 / 곧 져야 할 자신의 운명을 / 짐작하고 있을까 / 긴 인고의 시간 너머에서
잠시 화사한 웃음으로 서 있다가 / 다시 자연으로 희귀해야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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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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