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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따라/2021~2030

게옻나무 / 공주 고청봉에서 .... 2022.10.29

by 금대봉 2022. 10. 31.

 

 

 

10월 29일 핼러윈 행사 이태원 참사에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떠나가는 가을
송영아

가을이 내게 인사를 하네요
이제는 떠나야 한다고 . . . 
가을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 . .
슬픈 미소지며 안녕을 고하고 있네요

웃으며 잘가라 인사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된다고
가는 세월을 잡을 수가 없는 거라고
그대 가는 길을 어느 누가 붙잡을 수 있나요

뒤돌아 보며 걸음을 재촉하네요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한숨지며
쓸쓸함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떨어지는 낙엽이 내품에 안겨 이별을 말합니다.

 

 

 

 

 

개옻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네요.

마지막 인사를 치르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나 봅니다. 

마지못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지만 결국 가을을 이겨내지 못하고 떠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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