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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따라/국내여행

홍산 상천리마애불입상(부여) .... 2019.10.13

by 금대봉 2025. 3. 4.

 

 

 

 

천보산과 천덕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들러봤다. 태봉산 중턱에 위치한 마애불까지 진입로가 나있고, 이 진입로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마애불까지 거리는 70m이고, 밤밭 농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마애불 주차장 ~

 

밤밭 ~

 

 

 

 

 

 

상천리 마애불입상(上川里磨崖佛立像)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태봉산 정상의 북쪽 산중턱 암벽에 있다. 1992년 12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되었다. 부여 지방에서는 별로 볼 수 없는 고려시대의 거대한 마애불입상이다. 몸체에 비해 얼굴이 크고 우람한 모습으로 머리는 소발(素髮)이고 육계(肉髻)가 커다랗게 솟아 있다. 얼굴은 둥글넙적한데 눈이 가늘며 입술은 두터워서 토속적인 인상이다. 법의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옷자락이 왼쪽 어깨를 덮고 배 부분부터 아래로 둥글게 늘어지고 있다. 수인(手印)은 왼손을 배 앞에 대어 손바닥을 벌리고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엄지와 검지를 대고 있는 모습이다. 발 아래쪽은 땅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앞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엎어질듯 보이는 거대한 바위면에 독존의 여래입상이 얕게 부조되어 있다.

 

좌측의 석굴 

 

 

후면 

 

 

 

 

 

 

 

 

바위 위에는 마애불 쪽으로 물이 흐르지 않도록 배수로를 만들어놨고,  마애불 면이 앞쪽으로 살짝 기울게 해서 빗물을 피하도록 하였다. 마애불 바위면에는 이끼 흔적이 없으며, 상태가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다. 부조 윤곽이 마모되지 않아서 선 윤곽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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