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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따라/국내여행

만의사(화성) .... 2017.11.25

by 금대봉 2025. 3. 2.

 

 

 

 

무봉산을 오르다가 들렀다. 사찰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주차 시설은 나쁘지 않다. 신라 고찰이라고는 하나 고풍스런 멋은 없고, 건물이 계속 신축돼 사지가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만의사(萬儀寺) ~

원래는 화성시 동탄면 신리에 있던 신라시대 이래의 고찰이었으나 1669년(현종 10)에 그 곳이 우암 송시열선생의 묘자리가 되면서 절을 중리의 현 위치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에서 ~

우암 송시열선생이 한때 만의사에 머물렀음을 알 수 있는데, 그 후 왕세자 책봉 문제로 제주도에 유배되었다가 정읍에서 사사되었으니 가문에 큰 화를 입힌 셈이 되었다. 때문에 말년에 머문 만의사와 무봉산 자락이 인연이 되어 그의 묘를 이곳에 쓰게 된 것은 아닌지 추측을 해볼 수 있다. '수원의 동쪽 수십 리 거리에 절이 있으니 만의사(萬義寺)라고 한다. 나라의 복리(福利)와 비보(裨補)를 기구(祈求)하던 옛 절이다. 파괴되고 폐지된 것이 이미 오래되어서 초목이 우거진 황무지가 되었더니, 황경(皇慶) 연간 천태종의 진구사(珍丘寺) 주지인 혼기(混其) 대선사가 옛 터를 와서 보고 새로 절을 중건하였으며, 삼장법사 의선공(義璇公)이 뒤를 이어 절을 주간하였다. 1392년 2월, 21일 동안이나 계속된 대법회 때 권근(權近)이 쓴 ‘수원만의사축상화엄법화회중목기(水原萬義寺祝上華嚴法華會衆目記)’의 내용 일부인데 만의사의 내력과 비보사찰로서의 옛 모습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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