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대(姑蘇薹)
전라남도 여수시 고소동(姑蘇洞) 에 있는 사적지로서 천사벽화골목을 지나다가 들러볼 수 있는 곳이다. 일종의 포루로서 장대(將臺)로 사용되던 건물인데, 충무공 이순신이 명령을 내린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에는 통제이공수군대첩비, 동령소갈비, 타루비 등이 있다. 옛날에는 고소정(姑蘇亭)이라는 정자도 있었다고 하는데, 물거정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타루비(墮淚碑)
충무공 이순신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장군이 순절한 지 6년 후인 선조 36년(1603)에 이순신 장군 수하에 있던 군사들이 건립했다. 타루란 비석을 바라보면 반드시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뜻으로 중국 고사에서 유래함 말이다. 이순신을 추모하는 부하들의 충심이 비 이름에 그대로 묻어 있다.
동령소갈비(東嶺小碣碑)
1698년(숙종 24)에 이순신을 숭모하는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건립하는데 참여한 인물들과 그 경위, 그리고 건립하기까지의 어려움 등이 기록되어 있다. 기록은 진안현감 심인조(沈仁祚)가 남겼다.
통제이공수군대첩비(統制李公水軍大捷碑)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그의 부하들이 세운 비이다. 부하였던 유형이 돌을 마련, 비문은 이항복이 지었으며, 김현성이 새겼다. 만력43년 5월에 세우다라는 기록으로 비가 광해군 7년(1615)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 때 여수경찰서장이 이 비를 서울로 옮겼으나 해방 후 그 행적을 알지 못하다가 경복궁 근정전 뜰에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이다.
고소대 건물 우측에 있는 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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