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길따라/국내여행

영월 꼴두바위 .......2012.10/14

by 금대봉 2025. 2. 24.

 



 

 

 

 

꼴두바위(고두암) 

언음상 꼴두바위를 한문으로 '고두암'으로 표기, 우리말 이름이 먼저 생겼는지 한자 이름이 먼저 생겼는지는 자세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본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꼴두바위가 먼저라는 데, 고두암이라 명명한 것은 일제 때 조선총독부 지세조사에 의하여 지도상에 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선조 13년(1580) 경, 송강 정철이 강원도 감사로 있을 때 관동팔경을 두루 돌아보고 도내를 순유하게 되어, 영월군 상동에 있는 고두암(꼴두바위) 앞을 지나게 되었다. 정철은 이 바위를 보고 "비록 입이 없어 말은 못하나 앞으로 몇백 년 후에는 세상 사람들의 숭배를 받을 '활인영석'이라 밝혀 명암임을 예시하였다고 한다.

 

이 예시가 적중했던지 1923년 이곳에 중석광산이 개광되고,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도시를 이루었다. 꼴두바위는 상동 중석광업소 우측 골짜기에 있는 화강암으로 된 큰 바위다.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입구에 위치해 있어 더욱 유명해졌다. 바닥의 넓이는 천여 평이 넘고, 큰 빌딩 정도 높이의 웅장한 벼랑이 치솟아 있다. 상동중석이 번성했을 때는 수만 명의 인구가 이 바위를 우러러보며 살았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