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과 (구슬붕이, 큰구슬붕이, 고산구슬붕이, 자주쓴풀, 용담, 과남풀)

열매가 맺힌 모습이 마치 구슬을 담은 것과 같다고 하여 ‘구슬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용담에 비해 키가 작기 때문에 ‘소용담’이라고도 부른다. 구슬붕이와 큰구슬봉이의 차이점은 구슬붕이는 화경 1~1.5cm, 큰구글붕이는 2~2.5cm이고, 또한 구슬붕이는 꽃받침 조각이 뒤로 젖혀지지만 큰구슬붕이는 젖혀지지 않는다.

 

 

 

▼ 구슬붕이
과명 : 용담과
학명 : Gentiana squarrosa Ledeb.
개화 : 4~6월
꽃말 : 기쁜 소식

 

2024.05.19 ... 설악산 서북능선

 

2024.05.12 ... 안동 계명산

 

 

 

▼ 큰구슬붕이
과명 : 용담과
학명 : Gentiana zollingeri Faw.
개화 : 5~6월
꽃말 : 희소식

 

2021.04.11 .... 옥천 탑산

 

 

 

▼ 고산구슬붕이
과명 : 용담과
학명 : Gentiana wootchuliana W.K.Paik
개화 : 5~6월
평북, 강원도, 경남에서 분포한다.

 

2020.05.05 ... 영양 일월산

 

 

 

▼ 자주쓴풀
과명 : 용담과
학명 : Swertia pseudochinensis H. Hara
개화 : 9~10월
꽃말 : 지각
전체에 자줏빛이 돌며, 쓴맛이 난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2021.10.24 ... 영동 성주산

 

 

 

▼ 용담
과명 : 용담과
학명 : Gentiana scabra Bunge
게화 : 8~10월
꽃말 : 긴 추억,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가을꽃 용담(龍膽)에 얽힌 전설>

옛날 강원도 금강산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살았다. 농부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동물을 많이 구해주었다. 어느 해 겨울 토끼가 눈을 파헤치며, 식물 뿌리를 캐는 것을 보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토끼는 ‘저의 주인이 병이 나서 약초를 찾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토끼가 간 뒤 농부가 그 약초 뿌리를 캐서 맛보니 너무 써 토끼에게 속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후 산신령이 나타나 자신이 바로 전의 그 토끼였다면서 농부가 착해 약초를 알려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 후로 농부가 그 약초를 캐어 팔아서 부자가 되었다 전하는데 그 약초가 바로 약재로 유명한 용담이라 한다. 용담은 용의 쓸개라는 뜻이다. 

 

2024.10.27 ... 예천 자구산

 

2022.10.08 ... 연천 불견산

 

2017.10.08 ... 함양 황석

 

 

 

<용담과 과남풀 구분하기>
꽃 : 용담은 꽃을 활짝 벌려서 피우고, 과남풀은 통상 오므려 핀다.
잎 : 용담은 잎맥이 1줄이고, 과남풀은 3줄이다.

 

 

 

▼ 과남플(칼잎용담)
과명 : 용담과
학명 : Gentiana triflora Pall. for. japonica (Kusn.) W. Lee & W. K. Paik
개화 : 8~10월
꽃말 : 당신의 슬픔을 함께합니다.

 

2023.09.24 ... 포천 사향산

 

2013.09.22 ... 원주 치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