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 2022. 9. 4. 07:55

 

 

詩를 읽는 그녀에게

흑마 / 이 선 태

 

뜨거운 여름의 햇살을 피해

시원한 바람 부는

푸른 나무 그늘 밑에 앉아
예쁜 꽃 머리에 꼿아

향기 좋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아름다운 사랑 꽃 피우고
슬픈 사랑 꽃 지는

한 권의 시집을 펴

시를 읽는 그녀에게

 

 

 

 

머언 발치에서

연민의 정을 느끼며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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