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따라/시(時)ㆍ문(文)ㆍ필(筆)ㆍ담(談)
(시) 無題 ... 김삿갓 시 한수
금대봉
2022. 9. 2. 14:51
김삿갓 시 한수 / 묽은 죽 한 그릇을 얻어 먹으면서 지은 시
< 無 題 >
四 脚 松 盤 粥 一 器 네 다리 소나무 소반에 주는 죽 한 그릇에
天 光 雲 影 共 徘 徊 하늘 빛과 구름 그림자가 배회 하도다
主 人 莫 道 無 顔 色 그러나 주인이여 안색이 없다고 말하지 마라
吾 愛 靑 山 倒 水 來 나는 청산이 물에 거꾸러져 비치는 것을 사랑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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