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따라/시(時)ㆍ문(文)ㆍ필(筆)ㆍ담(談)
(시) 청산도 절로 절로
금대봉
2022. 9. 2. 14:03

靑山도 절로절로 綠水도 절로절로
山 절로 水 절로 山水間에 나도 절로
이 中에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 하리라
김인후
푸른 산도 자연이요, 푸른 물도 자연 그것이로다.
산도 자연이요 물도 자연인데, 그 산수 사이에 살고 있는 나도 자연 그것이로다.
이러한 자연 속에서 자연대로 자란 몸이니, 늙기도 자연대로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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