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 기획전 - '꽃은 홀로 피지 않는다' (서울) .... 2026.08.15
불교중앙박물관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우정국로에 위치한 조계사 공간에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하여 2007년 개관한 불교문화 전문 박물관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기획전(꽃은 홀로 피지 않는다)으로, 무상·연기·자비를 바탕으로 총 21명 작가의 회화, 조각, 공예, 미디어아트 등 33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개최기간은 2026년 8월 12일부터 2026년 8월 26일까지이다.


관람안내
● 관람시간 : AM 10:00 ~ PM 17:00 (사정에 따라 입장, 관람 시간은 변경될 수 있음)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명절연휴
● 관람료 : 무료 입장 (특별전의 경우 관람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람 전 확인 필요 / 관람문의 : 전화 02) 2011 - 1960)
● 주차장 : 없음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호선 안국역 / 도보로 10분 이내)

현관의 사천왕 투각 작품 (채승연)



박물관 로비 홀



로비 홀 천정 장식물

제 1전시실

수월관음도 (유현정 / 2018년 / 비단에 석체. 금)


천상언어 1907 & 천상언어 1908 (서용 / 2019년 / 황토, 마, 안료, 목각)


파애 (채승연 / 2025년 / 옻칠, 금박, 결정유) & 선 (채승연 / 2021년 / 투각기법)


청동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곽홍찬 / 2005년 / 청동, 은 상감)


수월관음도 (곽홍찬 / 2026년 / 금, 은 상감)


구도의 순례 1 & 구도의 순례 2 (양선희 / 2019년 / 삼베 위에 천연광물성안료, 천연식물성염료, 금분, 금박)


이 공양이 어디서 왔는가? (송천스님 / 2026년 / 주목, 박달목)


법성원융무이상 (송천스님 / 2026년 / 비단에 채색, 혼합재료)


지장보살도 (현승조 / 2023년 / 비단 바탕에 석채, 금)


수월관음도 (현승조 / 2019년 / 비단 바탕에 석채, 금)


십일면관음도 (현승조 / 2023년 / 비단 바탕에 석채, 금)


아미타극락회상도 (최학 / 2023년 / 비단 바탕에 석채, 금)


42수관세음보살도 (최학 / 2023년 / 비단에 금과 경명주사, 석채)


목숨 수 (이진경 / 2026년 / 한지 위에 분채, 먹, 과슈)


돌의 선율 (장 줄리앙 푸스 / 2021년 / 6분 17초, 2K, 단채널 영상, 스테레오)


제 2전시실

대방광불화엄경 권제1 & 법화경 약찬게

대방광불화엄경 권제1 (김경미 / 2019년 / 순금가루, 감지, 옻 포수, 어교)



법화경 약찬게 (김경미 / 2026년 / 순금가루, 감지, 옻 포수, 어교)


환영(幻影) (강신자 / 2014년 / 세라믹 부조, 유약)


5관 해인사 작품종 (원천수 / 2025년 / 청동 위에 칠보개금)


▼ 화중불(花中佛) (오원배 / 2026년 /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화중불은 전등사 대웅보전에 모셔진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담은 작품이다. 오원배 작가는 세 부처를 대각선 위에서 내려다보는 톡특한 시점으로 표현하고, 오랜 세월을 지나며 빛바랜 수미단의 꽃무늬와 장식을 화면 가득 담아냈다. 실제 공간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회화적으로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대웅보전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길이를 보여준다. 화려한 장식과 온화한 부처님의 모습이 어우러진 화면을 통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불교문화의 아름다움과 자비의 의미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 본질은 없다 연작 (신호윤 / 2026년 / 종이에 우레탄 코팅)
<본질은 없다> 연작은 종이를 오리고 겹치는 과정이 반복된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 형상은 빛의 방향과 관람자의 위치에 따라 끊임없이 다르게 보이고, 때로는 사라지기도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독립된 실체라고 믿는 것 역시 주변의 조건이 만나 잠시 드러나는 모습일 뿐 고정된 본질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작품은 모든 존재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여러 관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는 진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게 한다.

▼ 사유의 기억 연작 (신상철 / 2022년 / 캔버스에 유화)
<사유의 기억> 연작은 'ㄱ, ㄴ, ㄷ'과 'ㅏ, ㅑ, ㅓ' 등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주요 조형 요소로 활용한다. 특히 <사유의 기억-2>에서는 흥미로운 그림자가 나타난다.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뒤로 우리나라의 반가사유상 형상이 겹쳐 보인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사유'를 상징하는 두 형상이 하나의 화면에서 서로를 비추듯 연결되며, 동양과 서양의 사유가 하나의 세계 안에서 만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를 통해 익숙한 대상을 바라보는 방식 또한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무상 (안경진 / 2026년 / 기계장치 및 혼합재료)


▼ 미완의 미륵불 (최경락 / 2026년 / 나무골조에 전자회로, 골판지, 토르소, 아크릴 상자)
<미완의 미륵불>은 예산 화전리 사면석불에서 받은 인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작가는 무너진 불상을 단순히 훼손된 모습이 아니라, 오랜 시간의 흔적을 품은 존재로 바라보았다. 이러한 시선은 재생 골판지와 버려진 전자회로판으로 만들어진 작품의 재료와도 맞닿아 있다. 한때 쓰임을 다해 버려진 재료들이 새로운 형상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은 소멸과 생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연의 이치를 보여준다. 작가는 이를 통해 물질의 형상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그 변화 속에서 우리는 삶과 마음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청동팔각당형사리기 (이혜원 / 2023년 / 순지에 채색)


청동여래입상 (이혜원 / 2023년 / 순지에 채색)


관음염화 (김민 / 2010년 / 한지 위에 채색, 금박, 금니)


석굴암 본존불 (김민 / 2025년 / 면 위에 채색, 은박, 전기석)


영상관

옥외 전시물


▼ 윤장대 (輪藏臺)
팔각형으로 된 책장에, 밑에는 바퀴를 달고, 중앙에 기둥을 세워 궤를 돌리면, 찾고 싶은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책궤를 말한다.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한다. 남한에서 윤장대를 볼 수 있는 사찰이 두 곳인데, 경북 예천의 용문사 윤장대와 충남 논산의 관촉사 윤장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