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국내여행

천주사(문경) .... 2025.05.18

금대봉 2025. 5. 19. 12:54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있는 천주산을 산행하기 전에 들러봤다. 본래 천주사(天柱寺)는 천주마을 뒤에 있었다. 지금의 사찰은 옛 천주사의 이름만 빌려 지어진 것이다. 그러니 모든 당우에 때가 덜 묻은 모습이 역력해서 고풍스러운 멋은 덜하다. 그러나 중턱에 걸친 천주사 경내에서 내려다보는 불당골 풍경만큼은 일품이다.

 

 

 

 

 

 

 

 

 

대웅전

 

 

 

 

천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교를 깊이 숭상했던 진평왕의 염원이 담긴 곳으로, 왕이 직접 방문하여 주변 사찰들과 함께 장엄한 종소리를 울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헌병대에 의해 사찰이 소실되었으며,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1985년부터 재건이 시작되어 삼성각(1997년), 대웅전(2004년) 등의 주요 건물이 새롭게 건립되었다. 또한 천연 암반에 관세음보살의 입상을 모셔 많은 신자들에게 신앙적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주변의 천주봉과 같은 명소가 있어 자연과 함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각

 

 

 

 

관세음보살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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