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국내여행

무작정 떠난 4일간의 네째 날, 삼척항(삼척) .... 2013.08.05

금대봉 2025. 2. 25. 11:51

 

 

여정길 4일간 ~

오늘이 넷째 날이다. 내륙지를 지나 동해 바다로 간다.

여전히 귀가 전까지 정해진 목적지는 없다. 아무 데나 발길 닿는 곳이 바로 목적지가 되는 것이다. 

 

 

 

삼척항으로 가는 중 ~

 

 

 

 

삼척항 
바다와 만나는 오십천의 끝자락인 삼척항은 예전 정라항(汀羅港)이라 불렀다. 
대포항과 달리 대체로 한산한 모습, 시끄럽고 북적대는 것보다는 이런 모습이 편하고 좋다. 이곳 삼척항에는 삼척수협이 있고, 삼척항 활어회센타가 있다. 북적대지 않은 만큼 횟감도 경제적일 것이다. 항구로 들어서면 우선 횟집도 횟집이라지만 언덕 위 작은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발전이 더뎌보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횟집거리를 벗어나서 방파제로 이동했다. 삼척항이 한눈에 쏙 들어오고, 방파제의 풍경들이 하나 둘씩 펼쳐진다. 빨간 등대, 망망대해의 상선들, 내항의 고깃배들, 천막횟집들, 그리고 언덕 위의 집들, 이들 모두가 소담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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